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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발톱 치료, 자꾸 미루다 보면 이렇게 됩니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엔 내성발톱으로 방문하는 환자가 늘어납니다.
요즘은 부쩍 이십대 초반 여성 환자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디가 불편하세요? ”
“발톱때문에요…..너무 아파서요.”
“한번 볼까요? …….. 으음…”

심한 내성발톱으로 내원하신 환자분

전에도 몇번 이런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심하게 되버린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내성발톱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내성발톱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았더라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텐데, 안타까운 케이스였습니다.

내성발톱으로 인한 염증이 심해지다 보면 발톱주변의 피부에까지 염증반응을 일으켜 Hypergranulation tissue, 또는 육아종이라고 불리우는 염증성 조직이 발생하게 됩니다. 육아종의 크기와 정도 따라 약물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방문하신 여성 환자의 경우엔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였습니다.

내성발톱과 함께 커다랗게 자라난 육아종

겹겹이 덮혀있던 피고름 딱지를 제거한 후 살펴보니, 내성발톱과 더불어 발톱을 누르고 있는 커다란 육아종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내성발톱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간단한 시술과 적절한 교육만으로도 처리할 수 있는 작은 문제가, 반드시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큰 일로 번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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